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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화재 잇따라…플라스틱 제조공장서 불

<앵커>

계속되는 한파 속에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경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에 건물 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검은 연기가 빠르게 퍼져 나갑니다.

어제(26일) 오후 5시 10분쯤 경기도 시흥시 목감나들목 근처의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주원장/경기도 시흥소방서 현장지휘대장 : 주원장 플라스틱 원료다 보니 물로 진화를 하려고 해도 잘 안꺼지는 상황이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9천 8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 문제로 불인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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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 광주광역시 세하동의 한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농작물 등 4백만원어치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비닐하우스 내부에 켜놓은 전기난로가 과열돼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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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40분쯤엔 충남 천안시 매당리의 버섯 재배사에서도 불이 나 2천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당국은 전기 합선 가능성을 중심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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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방향 한남대교 근처에서 29살 정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커브길을 돌다 미끄러지면서 옹벽을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정 씨가 다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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