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내에, 글로벌 기업으로 발 돋움한다는 원대한 비전을 위해, 유독 "변화"를 강조하고 있는 SK그룹.
정체된 사업 구조와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고심이 커 보입니다.
[최태원/SK회장 : 솔직히 우리 그룹 안에서 이 급변하는 경제환경을 위협으로 생각하지 말고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프레임을 바꿔야 합니다.]
SK그룹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환경속에서도 에너지와 이동통신 사업확장으로 102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그룹 주력인 SK에너지와 SK텔레콤이 각각 43조 원과 12조 원의 매출을 기록해, 그룹 전체에서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주력사들은, 내수 기반이라는 한계 때문에 성장세가 계속해서 둔화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결국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그룹의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함께 국내 시장이 아닌 해외 시장에서 승부를 내야 합니다.
[이상헌/하이투자증권 연구원 : SK그룹의 사업구조는 크게 3가지로 나눠 볼 수 있는데요. 에너지, 텔레콤, 기타 부분으로 나눌수 있는데 특히 에너지와 텔레콤 부분은 거의 내수 부분이라 성장성 측면에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위해 최태원 SK회장은 에너지 자원개발 등 신사업 발굴에 힘을 쏟는 한편, 중국을 기회로 삼아, 시장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제2의 본사라고 할 수 있는 SK차이나를 설립, 중국사업에 승부수를 띄웠지만, 아직은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석/SK그룹 브랜드관리실 부장 : 시장일각에서 SK그룹의 중국사업에 대해 일부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SK차이나 출범 이후 중국 중심의 글로벌 전략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버린 등의 경영권 위협을 지배구조 개선이란 정공법으로 막아내며, 그룹의 경영권을 안착시켰던 최태원 회장이, 어떤 묘책으로 "글로벌화"라는 또 다른 과제를 달성해낼지, 최태원호, SK의 도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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