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는 25일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는 자신을 무시한다며 같은 주택에 사는 중국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로 중국인 성모(3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성씨는 20일 오후 10시10분께 중구 학성동 자신의 방으로 찾아온 이웃 중국인 박모(40)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씨는 이날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이웃 박씨의 방에 들어갔다가 혼자 있던 박씨의 여자친구가 "나가라"고 하자 다툰 뒤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가 여자친구의 연락을 받은 박씨가 자신에게 따지러 오자 홧김에 흉기로 찔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씨는 평소 친구가 중국에 있는 딸과 화상채팅을 하려고 박씨 방을 찾을 때 같이 갔었다"며 "이날도 친구를 따라 박씨 방에 갔다가 술에 취한 자신을 박씨의 여자친구가 무시하자 일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왜 무시해?" 중국인이 이웃 중국인 찔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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