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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잡는다!…조광래 감독 이번에도 '자신만만'

<앵커>

아시안컵 축구에서 숙적 이란을 꺾고 4강에 오른 우리 팀이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박지성 선수의 100번째 A매치 출장인데, 승리로 장식됐으면 좋겠습니다.

도하에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일본전을 앞두고 체력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일본이 사흘을 쉰 반면, 우리는 120분 격전을 치른데다 이틀 밖에 여유가 없는 일정입니다.

대표팀은 어제 하루 전면 휴식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고가 누적된 수비수 이정수는 일본전에 결장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이란전에서 얼굴을 차인 박지성과 다리에 쥐가 난 기성용은 정상 컨디션입니다.

조광래 감독은 이번에도 자신만만합니다.

[조광래/축구대표팀 감독 : 일본을 두려워한 것은 선수때나 지금이나 단 한번도 없습니다.]

일본대표팀도 우리팀처럼 해외파가 주축입니다.

카타르전에서 2골을 넣은 가가와를 비롯해 4명이 분데스리가 소속이고, 미드필드의 핵심 혼다는 러시아에서 뛰고 있습니다.

4경기에서 11골로 공격력은 뛰어나지만, 시리아전과 카타르전 실면 장면에서 나타났 듯이 수비 조직력은 허술한 편입니다.

[차범근/SBS 해설위원 : 짧은 패스에 의한 다양한 공격이 마련되는 이런 경기력이면 일본이 아니라 어느팀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최근 3차례 맞대결에서 2승 1무로 앞서 있고, 4년전 아시안컵 3, 4위전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이겼습니다.

대표팀은 오늘 밤 공식 기자회견에 이어 훈련을 갖고 일본전 승리 전술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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