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만 무스카트 항으로 순항 중인 삼호 주얼리호는 오는 27일 쯤에 항구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미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최영함이 계속 호위하고 있을텐데, 현재 위치는 어디입니까?
<기자>
네, 삼호 주얼리호는 이 시각 현재 오만 해역에서 300km 정도 떨어진 곳을 지나고 있습니다.
시속 12km 속도로 이동중인데요, 군 당국은 삼호주얼리호가 나흘 뒤인 27일, 무스카트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속도로만 본다면 당장 내일(24일) 도착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입항 문제나 해적 처리 문제 등을 오만 정부와 협의하는데 시간이 걸려 27일 도착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이미 후송된 석해균 선장을 제외한 우리 선원 7명은 무스카트항에 도착하게 되면 곧바로 현지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고 이번 주말인 29일쯤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전 중 부상당한 UDT 대원 3명 중 국내 치료가 필요한 안병주 소령과 김원인 상사 2명도 귀국할 예정입니다.
한편 삼호주얼리 피랍 다음날인 지난 16일, 청와대는 외교안보수석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번 사건을 협상이 아닌 군 작전을 통해 해결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진행 : 이동수, 영상편집 : 김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