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에게 중국 방문을 직접 초청했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후 주석이 워싱턴 도착 이틀째인 19일(이하 현지시간) 바이든 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주최한 오찬에서 초청을 했고 바이든 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
이 오찬에는 1970년대 미중관계 정상화의 주역인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도 참석했다.
명보는 "중미 양국이 고위층 상호방문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바이든 부통령의 방중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후 주석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상회담 후 채택된 공동성명에도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믿을 수 있는 군사적 관계가 두 나라간 긍정적이고 호혜적인 관계에 필수적"이라면서 "올해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의 방중을,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의 방미를 환영한다"고 명시돼 있다.
시 부주석은 내년 말 열릴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당대회에서 후 주석으로부터 총서기를 인계받아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오를 예정이다.
(베이징=연합뉴스)
"후진타오, 미국 바이든 부통령 직접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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