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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병기 'UDT' 22명 투입 …구출작전의 주역들

<앵커>

아덴만 여명 작전의 1등 공신은 UDT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해군 특수전 여단 대원들입니다.

인간병기라 불리는 UDT 대원들의 활약을 손석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제(21일) 작전에 투입된 해군 특수전 여단, UDT 대원들은 모두 22명.

구출 작전에 15명이, 해상과 공중 엄호에 7명이 참여했습니다.

해상침투와 수중 폭파, 대테러 등의 특수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24주간의 혹독한 훈련을 거친 인간병기들입니다.

각종 특수 장비들도 작전 성공에 큰 몫을 했습니다.

여명을 틈탄 작전인 만큼 적외선 투시경과 레이저 조준경이 사용됐고, 한국이 독자개발한 k-1 소총과 기관단총의 제왕이라 불리는 MP-5, 여기에 기선제압용 섬광폭음탄까지 더해졌습니다.

[이성호/합참 군사지원본부장 : 섬광탄이라든가, 최루가스탄, 크롬탄 등 최고의 장비를 가지고 들어갔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작전의 핵심인 삼호주얼리호 접근을 위해서는 3척의 고속단정이 투입됐습니다.

자동차 속도에 맞먹는 최대 시속 99킬로미터로 한 번에 15명의 대원들을 실어나를 수 있습니다.

지난 18일 1차 작전에 이어 하늘을 장악한 링스헬기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기관총 사수와 저격수가 탑승한 링스헬기는 K-6 중기관총과 공대함 미사일로 해적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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