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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했던 '1차 작전'…해적과 교전 중 3명 부상

<8뉴스>

<앵커>

오늘(21일) 2차 작전에 앞서 사흘 전인 지난 18일에는 1차 작전이 있었습니다. 

당시 우리 군 3명이 해적과 교전중 다치기도 했는데, 당시 상황을 이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해부대의 1차 구출 작전은 피랍 사흘째인 지난 18일 밤 8시쯤 시작됐습니다.

당시 해적들은 삼호주얼리호를 타고 본거지인 소말리아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해적들은 이동 도중  몽골 선박을 발견해, 이 배까지 납치하기 위해 보트에 옮겨 타고 있었고, 피랍선 주변을 감시하던 최영함이 이를 발견해 1차 구출 작전에 나섰습니다.

최영함에서 출동한 링스헬기가 해적들이 타고 있는 소형 선박에 사격을 가했고, 서너 명의 해적이 사살됐습니다.

동시에 우리 군 8명을 태운 고속단정이 출동해 피랍선에 접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삼호주얼리호에 타고 있던 10여 명의 해적들이 우리 고속단정에 총격을 가했고, UDT 작전팀 요원 3명이 파편에 맞아 다쳤습니다.

부상 당한 3명의 요원은 즉시 최영함으로 복귀해 응급치료를 받은 뒤 오만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3명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한 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2명은 호텔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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