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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비회담 제의…북한 "모든 군사 현안 해결"

<8뉴스>

<앵커>

정부가 다음주 중 북측에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을 제의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회담을 통해 군사적 현안들을 해결하자는 강한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다음주 중반 쯤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을 위한 실무급 예비회담 개최를 북측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전화 통지문을 보내 예비회담의 시간과 장소, 우리 측 참석자 명단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시점은 다음달 중순, 장소는 판문점이 유력합니다.

정부는 예비회담을 통해 천안함과 연평도 문제에 대한 북측의 책임있는 조치와 추가 도발 방지 확약을 받아낼 방침입니다.

[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두 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당연히 북한 측의 시인, 사과 그리고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그런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 별도의 고위급 당국 회담도 조만간 제안할 계획입니다.

북한은 모든 군사적 현안을 해결하자며 남북대화 분위기를 이어나가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 모든 군사적 현안 문제들을 북남 고위급 군사회담을 개최하고 거기에서 해결할 확고한 립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천안함과 연평도 문제에 대해 '견해'를 밝히겠다고 한 만큼 예비회담을 통해 북측의 성의있는 사과 등 의미있는 변화가 나올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영상편집 : 설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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