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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명품, 무조건 좋다" 아웃렛 인기

국내 한 프리미엄 아울렛입니다.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명품 아울렛.

명품을 최대 90% 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타이 멍 션/대만 : 여기와서 품질이 좋고 가격이 싼 화장품을 많이 샀어요. 저는 여기가 너무 좋아요.]

[한아름·변경록/경기도 수원 : 물건도 많고 저렴하고 품질도 좋고 해서 장모님 선물 사러 왔어요.]

실제로 명품 아울렛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은 백화점의 절반 가격, 면세점에 비해서도 25%~65% 가량 쌉니다.

2007년 겨울에 나온 이 가방의 가격은 백화점에서는 80만 원, 면세점에서는 57만 8천 500원.

하지만 명품 아울렛에서 이 명품 가방의 가격은 41만 9천 원 입니다.

백화점 등에 신상품이 나오고 아울렛에 입점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년 가량.

철지난 상품이 대부분이고, 의류같은 경우 치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경우도 태반이지만, '명품이기만 하면 된다.'라는 소비자들의 인식 속에 명품 아울렛의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2007년에 개장한 이 아울렛은 매출이 해마다 20% 정도 늘어나 지난해는 3천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박지윤/유통업체 팀장 : 백화점보다 평균 20~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140여 개의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본사가 직접 보증하는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고요.]

명품 업계 입장에서도 골칫덩어리던 재고 제품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울렛의 효용성은 큽니다.

여주에 이어 이천과 파주,부산 등지에 경쟁적으로 명품 아울렛이 들어서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서용구/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생활 수준과 소득이 향상되면서 명품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는데 이런 갈망이 과거 백화점이나 면세점 같은 한정된 매장에서 판매되던 것이 프리미엄 아울렛 몰이라든지 다양한 채널이 생기면서 조금 더 접근성이 개선이 됐다.]

재고상품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데다가, 명품이면 무조건 좋다는 소비심리까지, 최근 명품 아울렛의 인기에 가려져 있는 씁쓸한 단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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