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역사적인 미·중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3박 4일간의 미국 방문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양국 정상은 백악관내 대통령 가족식당에서 비공식 만찬을 갖고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진 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일정은 백악관 비공식 만찬으로 시작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19일) 오전 워싱턴에 도착한 후 주석은 특별기에서 내린 지 3시간도 안 돼서 오바마 대통령이 초청한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만찬 장소는 오바마 대통령 가족의 숙소인 백악관 내 '올드 패밀리 다이닝 룸'으로 이 곳은 1800년대부터 미국 대통령 가족이 식사해온 매우 사적이고 친밀한 공간입니다.
만찬에는 양국에서 2명씩 만이 배석했습니다.
백악관은 "공식 만찬이 아니라 서로 솔직한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갖는 특별한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내일 공식 회담을 가진 뒤, 공동 회견을 통해 회담 성과를 정리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미국이 최상의 의전을 준비하고 있지만 예민한 현안에 대해선 미·중 양측 모두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회담의 최대 현안이 북한 문제가 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미 양국도 공동 대응을 위한 24시간 협의체제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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