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어지는 한파 때문에 전력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나자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실내온도는 20도 아래로 제한되고, 도시철도의 운행간격은 길어집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철 실내온도가 26도를 웃도는 백화점, 다음주부터는 온도를 확 낮춰야 합니다.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4주간 백화점과 대형마트, 호텔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 441곳의 실내온도를 20℃ 이하로 제한하기로 한 겁니다.
실내온도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또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수도권 도시철도의 운행간격을 1분에서 3분 정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사용 내역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를 바꿔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주요 유통업체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마트는 매장에 진열된 TV 제품의 50% 가량을 전원을 끈 상태로 전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종석/이마트 고객서비스팀장 :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고객님이 원하는 TV는 켰다가 다시 끄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절전형 멀티탭의 전원을 반드시 끈 뒤 퇴근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5.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에너지 소비 증가율을 1.9% 수준으로 낮출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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