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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배우가 영어로 공연…어린이 뮤지컬 인기

<8뉴스>

<앵커>

어린이 영어교육이 확산되면서 공연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영어로 공연되는 어린이 연극, 뮤지컬들이 공연시장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겨운 토끼 가족 이야기, 대학로에서 잔뼈 굵은 어린이 연극 전문극단이 처음 제작에 나선 영어 뮤지컬입니다.

외국인 배우도 출연해 100% 영어로 진행됩니다.

[반소희/관객 : 안 어려웠어요. 쉬워요. 학교에서도 영어 배우고, 예전에 영어 유치원 다녔어요.]

어린이 대상 영어 공연이 시작된 것은 2000년대 초반.

초창기엔 방학 때만 공연되는 정도였지만, 관객층이 늘면서 이제는 장기공연되는 작품도 많습니다.

영어연극 전용극장에서는 10만 명 이상이 본 흥행작이 나왔을 정도입니다. 

[김현정/라트어린이극장 기획팀장 : 개관했을 때는 초등학교 2, 3학년 정도 되어야지만 저희 공연을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였는데, 요즘은 6살, 5살 친구들도 와서 충분히 이해를 하고 가니까….]

그동안 영어 연극 관람의 주목적은 학습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바뀌었습니다.

관람에 머무르지 않고 어린이, 청소년이 직접 무대에 서는 영어연극 전문극단도 활동 중입니다.

조기 영어교육이 일반화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영어공연들이 공연 시장의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김균종, 박승원,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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