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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시켜준다더니…알몸 촬영에 성폭행까지

<8뉴스>

<앵커>

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알몸 사진 촬영을 강요하고 성폭행까지 해오다 적발됐습니다.

조기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신생 연예기획사.

30살 이 모 씨는 이곳에서 기획사 대표라는 직함을 가지고 연예인 지망생을 모집했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지망생들에게 연기나 노래는 전혀 가르치지 않고 스폰서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술자리에만 데리고 나갔습니다.

[연예인 지망생(피해자) : (연습을 한 번이라도 한 적 있나요?) 아니요, 연습은 한 번도 한 적 없어요. 스폰서만 계속 소개시켜준다고 그랬고요.]

이 씨는 다른 기획사로 가지 말라며 연예인 지망생들의 알몸 사진을 찍고, 성폭행까지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씨는 상대적 약자인 연예인 지망생을 자신의 사무실에서 성폭행했습니다.

이 씨에게 피해 본 연예인 지망생은 지금까지 모두 10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경민 팀장/E 연예기획사 : 돈을 요구한다던지 성상납을 요구하는 기획사가 있다면 절대 제대로 된 기획사가 아니다.]

경찰의 거듭된 단속에도 불구하고 일부 연예기획사들의의 비뚤어진 행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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