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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아니었다"…정병국, 부동산 의혹에 해명

<8뉴스>

<앵커>

정병국 문화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부동산 관련 각종 의혹이 제기됐고 정 후보자는 투기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정병국 후보자의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을 제기했습니다.

청와대 비서관 시절인 95년 증여받았던 경기도 양평군의 땅을 9년 뒤에야 등기했다는겁니다.

[최문순/민주당 의원 : 증여되더라도 실명으로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부동산 실명제법. 그 때 당시 비서관으로  김영삼 대통령이 야심차게 하셨던 것 아닙니까. 이게.]

창고를 짓겠다고 신고해놓고 농지를 불법 전용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용경/창조한국당 의원 : 그래서 문제가 없다는 말씀입니까? (아닙니다.) 잘못된거죠? 법을 어긴거죠?]

정 후보자는 두 경우 모두 신고가 늦긴 했지만 투기 목적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병국/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 미처 법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고 그것을 투기의 대상으로 삼는다거나 이랬을 때에 저는 그렇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병국 후보자는 3선 의원답게 패널을 직접 들고나와 답변하는 등 준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청문회 도중 야당 원내대표를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가장 인상깊게 생각을 했던 장관님은 현재 민주당의 원내대표를 하고 계신 박지원 대표께서….]

정 후보자는 남한강 예술특구 예산배정이 지역구 특혜 아니냐는 지적에 낙후지역 발전차원에서 추진한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최준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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