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난방수요가 급증하고 최대 전력 기록을 경신하면서 강원도 내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한국전력 강원본부에 따르면 올겨울 들어 최대 한파가 몰아친 지난 15일 자정께 최대 전력은 311만4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24일 자정께 기록한 기존 최대치인 310만7천㎾를 불과 23일 만에 경신한 것.
올해 들어 최대 전력치는 지난 10일 301만6천㎾를 넘어선 데 이어 잠시 한파가 주춤한 12일을 제외하고는 연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난방기기 사용 급증에 따른 전력 수요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전력 공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날 오전 춘천시 온의동 모 사무실에서 전력 과다 사용으로 누전차단기가 2차례 내려가 한때 전력공급이 차단되기도 했다.
한전 강원본부 관계자는 "한정된 용량을 초과하거나 전력사용이 갑자기 늘어 발생하는 일시적 현상"이라며 "연일 전력 최대치가 경신되고 있지만 도내에서는 주로 심야 전력 사용이 많아서 전력 공급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정오~오후 1시 사이 최대 전력이 발생하는 만큼 점심시간을 1시간 앞당겨 겨울철 전력사용량을 분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와 각 시군은 전력사용량 감소를 위해 근무 중 개인 전열기구 사용 금지, 각 실국별 자체 난방시설 1일 2차례 가동 중지, 전산실 항온항습기 가동시간 단축, 두 등 건너 한 등 켜기 등 20여 개의 세부 실천사항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강원 '최대 한파'…난방수요↑, 전력공급 '비상'
올 최대 한파 몰아친 15일 자정 최대 전력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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