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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 워드, 동점 터치다운…'역전승' 이끌어

<8뉴스>

<앵커>

한국계 미식축구 스타인 하인스 워드가 플레이 오프에서 소속팀의 역전승을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하인스 워드의 소속팀 피츠버그는 볼티모어에 전반전에만 터치다운 세 개를 허용하며 14점차로 뒤졌습니다.

피츠버그 공격진의 최고참인 워드는 격투기에 가까운 신경전을 펼치며 동료들의 투지를 일깨웠습니다.

3쿼터 들어 피츠버그는 밀러의 터치다운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3쿼터 종료 1분 21초 전, 워드가 경기 흐름을 바꿔놨습니다.

쿼터백의 짧은 패스를 넘어지며 잡아내 동점 터치다운을 성공시켰습니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종료 3분 30초 전에도 워드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공격권을 넘겨줄 위기에서 멋진 슬라이딩 캐치로 팀의 공격 기회를 이어갔습니다. 

여기서 피츠버그는 멘델하임의 터치다운으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31대 24로 이긴 피츠버그는 컨퍼런스 결승전에 올라 3년 만의 슈퍼볼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이 경기에는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의 실제 모델인 마이클 오어가 볼티모어 레프트 태클로 출전해 더욱 관심을 모았습니다.

노숙자로 불우한 소년시절을 보내다 백인 양어머니를 만나 미식축구스타로 성장한 오어는 워드가 이끄는 피츠버그에 막혀 슈퍼볼 진출의 꿈을 다음으로 미뤄야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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