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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를 잡아라"…북한, 1무 1패 '탈락 위기'

<8뉴스>

<앵커>

아시안컵 축구에서 북한이 이란에 지면서 1무 1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오는 목요일 이라크전을 반드시 이겨야 8강 진출이 가능합니다.

도하에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정대세가 몇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을 뿐, 공격이 단조로웠습니다.

이란이 후반 18분에 북한 골문을 열었습니다.

누리의 크로스를 안사리 파드가 쇄도하며 살짝 방향을 바꿨습니다.

북한은 종료 직전 홍영조의 슛이 크로스바를 튕겨 1대 0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2연승을 거둔 이란은 8강을 확정지었고, 북한은 1무 1패로 위기에 몰렸습니다.

같은 조의 이라크는 인저리 타임에 나온 상대 자책골로 아랍에미리트에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북한은 오는 목요일 이라크전을 반드시 잡아야 8강 진출을 바라볼수있습니다.

[정대세/북한 대표팀 공격수 : 골 넣지 않으면 못 올라가니까 골 넣는 것을 100% 집중해서 다음 경기 잘 하겠습니다.]

모레(18일) 인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우리나라는 호주와 골득실로 조 1위를 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는 3골 뒤져 있는데, 약체 인도를 상대로 대량득점하면 역전이 가능합니다.

호주는 같은 시간에 만만찮은 상대 바레인과 만납니다.

우리가 1위가 되면 D조 2위와, 2위가 되면 D조 1위와 8강전을 갖습니다.

[곽태휘/축구대표팀 수비수 : 선수들 사이에서는 이란이 좀 더 껄끄럽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인도전에 다득점이 필요한 만큼 피로도가 높은 선수 1~2명을 제외한곤 주전 멤버 대부분을 선발로 기용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정인범,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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