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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도 한파 계속…서울 아침기온 -16도

<8뉴스>

정말 혹독한 한파였습니다.

오늘(16일)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17.8도를 보였는데요, 10년 만에 가장 추운 하루였습니다.

내일도 이런 극심한 한파는 계속되겠는데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 철원은 영하 2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그나마 오늘보다 기온이 4~5도 가량 오르긴 하겠지만 여전히 영하권으로 춥겠습니다.

찬 공기가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서해상에 눈구름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섬 지방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내일 오전까지 호남 서해안과 울릉도·독도에 최고 10cm, 호남 내륙과 제주도에는 1~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에선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져 오늘만큼 춥겠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 영하 5도, 대구는 0도가 예상됩니다.

주 중반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가 조금은 누그러들겠지만 당분간 추운 날씨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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