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5일) 낮 해적들에게 납치된 삼호 주얼리호를 향해서 소말리아 해역에 있는 청해부대가 기동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선원들은 모두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관계자는 삼호주얼리호가 피랍돼있는 아라비아 반도 남쪽 끝지점으로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이 기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말리아 해역에서 작전 중이던 최영함이 삼호주얼리호 가까이 가려면 이틀 정도가 걸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관계자는 "청해부대가 삼호주얼리호 근처에 가서 상황을 파악한 뒤 구출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오늘 오후 청와대 상황실에 들러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최선을 다해서 납치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삼호 주얼리호의 석 모 선장은 어제 선사인 삼호해운과 통화를 했습니다.
무장한 해적 10여명이 승선해 있지만, 한국인 8명을 포함해 선원 21명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다고 선장은 전했습니다.
삼호해운측은 지난해 삼호드림호 선원 24명이 피랍 7달 반 만에 풀려난지 두달여만에 또 다시 납치사건이 발생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해적들이 한국정부와 언론 반응에 주목하며 협상액수를 높혀가는 수법을 쓰고 있는 만큼 최대한 신중하고 조용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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