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내부순환도로 사근 램프 근처에서 승용차가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추운 날씨 속에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승용차 앞 부분이 형체를 알 수 없을 만큼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 쯤 서울 내부순환도로 사근램프 근처에서 25살 이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20미터 다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이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24살 최 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씨의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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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14일) 8시 20분쯤 경기도 고양시 구산동에 있는 컴퓨터 부품 창고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바로 옆 마루 자재 창고 2개동에까지 옮겨붙어 8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여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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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인 어젯밤 8시 쯤 서울 대치동에 있는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불이나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가게 안에 있던 냉장고 4대와 집기류 등을 태워 1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밖에 있던 쓰레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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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반쯤엔 서울 군자동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3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마자 음식점 안에 있던 손님들은 몸을 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