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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최악의 한파…서울, 모레 영하 16도로 '뚝'

<8뉴스>

<앵커>

이번 주말 전국에 걸쳐 올 겨울 최악의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서울의 아침 기온이 내일(15일)은 영하 12도,  일요일인 모레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지겠고, 서해안에는 폭설도 예보돼 있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영상 0.3도, 모처럼 전국의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서면서 공원은 눈사람을 만드는 어린이, 운동하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김순섭/서울 신사동 : 훨씬 오늘이 따뜻해요. 어제는 좀 추웠는데, 오늘은 괜찮은데요? 아침서부터? 그래서 나왔어요.]

하지만, 밤이 되면서 다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다시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김회철/기상청 통보관 : 찬 대륙 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영하 12도, 철원은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의 기온이 오늘보다 6~7도가량 뚝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일요일인 모레는 서울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한파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안과 섬지방에는 또 한차례 폭설도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제주도산간과 울릉도에는 최고 3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고, 호남과 충남 등 서해안 지방에도 5에서 최고 20cm가량의 큰 눈이 오겠습니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까지 내려져 서해안 바닷길은 정상 운항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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