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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아들 '부정입학' 의혹 제기하다 '역풍'

<앵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아들이 서울대 법학대학원에 부정입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서울대가 곧바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습니다.

정성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차남이 서울대 로스쿨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예비 합격 7순위인 안 대표 아들이 추가 합격자 2명에 포함됐다는 겁니다.

[이석현/민주당 의원 : 그 7번이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아들이다.]

서울대는 즉각 등록을 안한 5명을 추가로 선발했는데 안 대표의 아들은 2등으로 뽑혔다며 이 의원의 주장을 부인했고, 조국 서울법대 교수도 부정 입학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제보자가 믿을만해 확인한다는 뜻이지, 제보 사실이 확실하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이 의원의 주장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주장은 사실 무근이며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를 일삼는 후진적 정치 행태라고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아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가지고 자식까지 욕 보이게 하는 정치 현실이 너무나 가슴 아픕니다.]

안상수 대표는 이석현 의원과 박지원 원내대표를 오늘(14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손해배상 소송도 함께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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