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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줄줄이 악재만…접경지 경기 붕괴 위기

<앵커>

구제역 사태에다 겨울축제 취소에 군장병 외출외박 중단까지, 계속되는 악재에 접경지 상경기가 극심한 침체에 빠졌습니다. 상인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경제가 붕괴될 위기라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화천읍 시가지 모습입니다.

한파와 구제역 속에 주민들이 외출을 꺼려 적막하기까지 합니다.

작년 이맘 때 산천어축제로 북적대던 풍경과 정반대입니다.

중국 음식점은 점심시간인데도 손님이 없어 썰렁합니다.

숙박업소는 산천어축제 취소로 요즘 예약금을 돌려주기 바쁩니다.

두 달째 군 장병 외출·외박이 전면 금지되고, 면회객마저 사라져 개점휴업 상태나 마찬가지입니다.

축제 손님맞이를 위해 돈을 들여 시설을 고친 업소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 / : 지금 상황은 말로 표현이 ]

도내 접경지 상인들이 혹독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구제역에 축제 등 각종 행사와 모임이 줄줄이 취소되고, 군 장병 외출·외박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 / : 올해같은 경우에는 특수를 노릴 수 있는 해돋이 행사, 이 행사가 구제역이라든가 ]

상경기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지만, 자치단체마다 속수무책입니다.

당분간 구제역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밖에 없어 지역 상인들을 위한 대책은 아직 엄두를 못냅니다.

접경지 상인들은 군 당국이 장병들의 외출·외박금지령만이라도 빨리 풀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GTB) 백행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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