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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투기'-최중경 '도덕성'…검증 표적 이동

<8뉴스>

<앵커>

야권의 검증 표적은 이제 정병국 문화부장관 후보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어떤 의혹들이 나오고 있는지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 포문은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열었습니다.

정병국 문화부 장관 후보자 부인의 부동산 투기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정 후보자 부인과 여동생이 지난 97년 경기도 양평의 임야 1만 9천 제곱미터를 다른 22명과 나눠 산 뒤 증여받은 것 처럼 허위 신고했단 겁니다.

이른바 기획부동산 투기로 4배 가량의 차익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친목 모임의 회원들끼리 함께 땅을 산 것은 사실이지만, 종친회 소유 땅이라 매매가 어려워 증여 형식으로 처리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정병국 후보자가 소유한 땅의 불법 용도변경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농지를 창고 부지로 변경해 놓고 정작 이곳에 창고는 없다면서 땅값 상승을 노린 용도변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후보자 측은 창고가 없어진 것은 재작년 비가 많이 왔기 때문이며 올 1월 군청에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이 2000년과 2001년에 걸쳐  9개월동안 국민연금을 내지 않았다면서 이를 쟁점화했습니다.

최중경 후보자 측은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사실이라며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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