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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해상 원유공장 우리 기술력으로 완공

<8뉴스>

<앵커>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원유 생산 공장이 우리 기술력으로 완성됐습니다. 축구장 3개 크기에 우리나라 하루 석유사용량인 190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KNN, 추종탁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토탈사가 발주한 '파즈블로 FPSO'입니다.

FPSO는 심해의 원유를 뽑아내 저장과 하역을 모두 해 낼 수 있는 말 그대로 바다 위를 떠다니는 원유 생산 공장입니다.

길이 325m, 폭 61m로 축구장 3개 크기에 무게만 12만 톤에 이릅니다.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원유 생산 시설입니다.

건조 단가만 2조 6천억 원입니다.

[패트릭 위안/프랑스 '토탈사' 부사장 : 이 FPSO가 앙골라에 배치되는 세 번째 FPSO가 되겠고요, 올해 9월까지 배치될 이들 세 대 가운데서도 훌륭한 작품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아프리카 앙골라 인근 심해 원전에서 하루 22만 배럴의 원유와 440만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하루 원유 사용량 190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류완수/대우조선해양 부사장 : 여태까지 세계에서 존재하는 FPSO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

세계 최대 규모인 이 해상 원유 생산시설은 앙골라 주변 해역으로 옮겨져 오는 9월부터 원유 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NN) 추종탁 기자

(영상취재 : 김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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