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동기 후보자의 사퇴에 대해 여당은 고뇌의 찬 결단이라고 평가한 반면, 야당은 청와대 인사 라인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청와대는 새 후보자 물색을 시작했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정동기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이명박 정부의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고, 국민 감정을 고려한 고뇌 어린 결단"으로 평가했습니다.
[배은희/한나라당 대변인 : 한나라당은 앞으로도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친서민 중도실용 기조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정 후보자의 사퇴가 대통령 측근 챙기기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자, 사필귀정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된 인사 철학이 사태의 근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전현희/민주당 대변인 : 부적절한 측근 챙기기로 무리수를 둔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청와대 인사라인에 대한 엄중한 문책이 뒤따라야 합니다.]
자유선진당도 이번 사태로 한나라당은 오락가락 하면서 체면을 구겼고, 청와대는 잘못된 인사로 레임덕을 자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12일)부터 후임 감사원장 후보자 물색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동기 후보자의 사퇴 회견문을 읽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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