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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족냉증 병이라고 생각 안 했는데, 어머!

최근 강추위가 계속되자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족냉증을 계절 탓이려니 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는 큰 병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겨울이 반갑지 않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수족냉증 환자들입니다.

[지연(30) : 항상 손발이 차고 땀이 많이 나고 많이 저리는 편이거든요. 잘 때 같은 경우는 손이 차고 그러니까 잠을 잘 못자는 편이고.]

[최하진(25) : 찌릿찌릿한 것도 있고 사람들 만날 때 특히 악수할 때 민망해요 손이 차가워서.]

30년 가까이 겨울만 되면 유난히 손발이 시리고 저려 고민이 많던 50대 여성입니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손과 발 때문에 장갑을 끼고 두꺼운 양말까지 신어야 잠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조 모씨(57) : 젊었을 땐 그게 병이라고 생각 안 했어요. 근데 나이를 먹고 (수족냉증이)심해지니까 몸이 나빠지는 게 느껴지잖아요. 수족냉증으로 인해서 건강에 문제가 온다 이런 얘기도 많이 듣다보니까. (걱정이 됐어요.)]

신진대사와 스트레스를 측정한 결과 스트레스 수치가 정상보다 크게 높고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조 모씨(57) : 후회가 되죠. 진작에 알았으면 뭐든지 젊었을 때가 치료가 잘된다고 하잖아요. 그랬으면 좋았을 걸 생각하죠 지금은.]

환자의 80% 이상이 여성으로 우리나라 중년 여성의 절반가량이 경험하는 수족냉증.

수족냉증은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으로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질환인데요.

손발이 저리고 바늘로 찌르는 듯 따끔거리면서 아픈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하면 손발의 감각이 사라지는 마비증상까지 오게 됩니다.

그런데 수족냉증은 다른 질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김지은/한의사 : 자궁 근종이라든가 혈압이 낮은사람, 갑상선 기능이 저하돼 있는 사람,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사람, 그리고 만성적으로 설사를 하는 사람들도 수족냉증이 있을 수 있죠.]

특히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호르몬 변화와 함께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김지은/한의사 : 기혈순환이 많이 약하면 혈을 보하는 한약이라든가 경락을 잘 소통시켜서 혈을 잘 흐르게 할 수 있는 침치료 같은 거, 그 외에 손발이 찬 거는 반드시 복부하고 연관이 돼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왕뜸요법 같은 거 하게 되면 따뜻한 기운이 힘을 발산해서 손발끝으로 확 퍼져 나가게.]

20대 부터 수족냉증은 물론 아랫배까지 차가워 고생해 온 조향숙 씨입니다.

[조향숙(51세) : 잘 모르는 사람들은 손 만지면 놀라죠 왜 이렇게 차냐고. 일단 내가 좀 움츠러들고 사람들한테 쉽게 접근하기 힘들죠 그런부분에서]

 자녀들을 임신했을 때 유산 위험이 있었을 정도로 자궁기능도 좋지 않았는데요.

최근 한방 치료를 받은 후 증상이 점차 좋아져 6개월이 지난 지금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조향숙(51세) : 찬물도 옛날에는 고무장갑 껴야만 만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찬물에 손도 담그기도 하고요. 제가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으니까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은 들죠.]

수족냉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갑이나 양말로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하고 족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일주일에 서너 번 한 번에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담배는 절대 피우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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