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강희락 전 경찰청장이 부하직원들에게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 브로커를 만나 보라고 상습적으로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철준 부산경찰청 차장은 해운대경찰서 서장이던 지난 2006년, 당시 부산청장이던 강희락 전 청장의 지시를 받고 건설현장 식당운영권 브로커 유 모 씨에게 정보과 형사를 연결시켜줬습니다.
또, 충남의 한 경찰서장도 같은 해 당진 현대제철 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딸 수 있게 도와달라는 유 씨를 만났습니다.
이처럼 강 전 청장의 지시를 받고 유 씨를 만난 것으로 확인된 총경 이상 경찰 간부는 5명입니다.
[00경찰서장 : 유 사장이라고, 시장을 만나고 싶어하는 것 같던데 이야기나 한 번 들어봐라 이러시더라고.]
이들은 어쩔 수 없이 유 씨를 만나긴 했지만 금품을 받거나 청탁을 들어준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00경찰서장 : 누구 안다, 누구 안다 별 얘기를 다하더라고. 그래서 이 xx가 돌았나 싶어서.]
검찰은 이런 식으로 유 씨의 청탁을 들어주고 거액을 받은 혐의로 오늘(11일) 중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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