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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게까지 수도권에 눈…매서운 한파 이어진다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낮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아직도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서운 한파까지 예고돼 있어서 무엇보다 길이 걱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아영 기자! (네, 서울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후 한 때 그쳤던 눈발이 한시간 전쯤부터 다시 날리고 있는데요.

제가 서있는 이 곳 서울광장도 하얗게 눈으로 뒤덮혔습니다.

현재까지 서울은 2.6cm의 눈이 내렸고, 수원 1.9cm, 백령도 3.2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낮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가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영하의 날씨에 일부 이면도로나 보행로는 쌓인 눈이 얼어 붙어 꽤 미끄러운 상태입니다.

퇴근길 차량들 역시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겪고 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눈이 더 쌓이고 있어서 차량운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눈은 오늘(11일)밤 늦게 대부분 그치겠지만, 눈이 그친 뒤에는 전국에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예정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기온은 영하 11도로 뚝 떨어지고, 철원은 영하 16도, 부산도 영하 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요일쯤 중서부지방에 한차례 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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