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종플루에 감염된 여중생이 지난 주 숨진 뒤,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치료약인 타미플루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권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말부터 계속된 한파 속에 병원을 찾는 감기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증세가 심한 환자의 경우 혹시 몰라 신종플루 치료약인 타미플루를 처방받고 있습니다.
[조상건/내과병원장 : 독감을 의심할 만한 환자분들이 많이 느는데, 독감 환자와 신종플루가 구분이 안되기 때문에 특별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됩니다.]
문제는 타미플루를 갖고 있는 약국이 적고 양도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정부가 신종플루를 일반 계절 독감으로 분류해 제약회사와 도매상의 재고가 적고, 약국들도 반품이 쉽지 않아 대량 확보가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홍광수/약사 : 한 10통 주고나면 한 2~3통밖에 안와요. 그러다보니 약국에 비치가 어렵죠. 또 하나 문제점은 그게 외자품이라 그런가 몰라도 반품이 잘 안돼요. 약국에서 마음놓고 원활하게 수급 할 조건이 안되죠.]
전라북도는 시군 거점약국 26곳에서 타미플루를 구할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거점약국 관리자 : (타미플루가 없어요?) 예, 구하기 힘드실 것 같은데요. (보건소에서 거점약국이라고 있을 거라고 하던데요?) 거점약국이라고 해도 저희 약국에는 없습니다.]
시·군 보건소에 고위험군 환자용으로 배정한 4천 5백 명 분의 타미플루를 약국에 임시 공급할 수 있게 한 전라북도의 지침도 있으나 마나입니다.
[보건소 관계자 : 우선 비상용으로 시군 보건소에 준 거는 가지고 있어라 그래서 저희들은 가지고 있는 거예요.]
확진환자 80명을 비롯해 도내에서는 지금까지 350명이 타미플루를 처방받았습니다.
치료약인 타미플루가 모자라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합니다.
(JTV) 권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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