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은 노인들이 주로 걸리는 병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노인 뿐 아니라 30, 40대도 많이 걸리고 심지어 20대 환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혹시 사물이 뿌옇게 보이거나 흐리게 보이는 증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지금 백내장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자주 사물이 흐려 보이고 시야가 어두웠다는 20대 남성입니다.
[이 모씨(25) : 원래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눈이 나쁘긴 했어도 너무 어둡고 사물이 겹쳐 보이고 잘 안 보일 때도 있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두 달 전, 우연히 백내장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는데요, 이제 겨우 20대 중반인 나이에 겪는 일이라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이 모씨(25) : 어이가 없었죠. 그때는 24살이었으니까 24살에 백내장 걸린 사람도 있나 약간 어이가 없고 아무 생각도 안 났어요.]
백내장은 눈에서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지는 질환입니다.
노화와 자외선이 가장 큰 원인인데요, 서둘러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권오웅/안과 전문의 : 백내장을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3가지 현상이 나타나는데 첫 째는 시력장애, 즉 잘 안 보이게 되는 것, 두 번째는 염증, 포도막염 같은 염증이 생기고 세 번째는 안압이 올라가서 녹내장이 생깁니다. 셋 다 방치했을 때는 실명으로 가게 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 결과 백내장 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09년에는 무려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백내장 환자도 크게 늘고 있는데요, 한 안과전문병원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백내장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3천 5백 여명을 분석한 결과 한창 사회활동을 할 20대부터 40대의 환자가 전체의 11%를 차지했습니다.
[권오웅/안과 전문의 : 젊은 사람들은 대개 활동이 야외활동이 많은데요 야외활동 가운데는 움직이는 거, 즉 외상 이런 것들이 원인이 되고 또 환경적으로 알레르기가 많이 생겨서 알레르기에 의한 현상, 또 알레르기를 치료하느라고 약을 쓰게 되는데 그 약물에 의한 현상 크게 세 가지가 원인입니다.]
백내장이 생기면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뿌옇거나 흐리게 보입니다.
또한 사물이 2~3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최태훈/안과 전문의 : 백내장 초기일 때는 시력장애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약물을 써서 진행을 억제하는 그런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많이 진행이 됐을 경우는 시력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수술로써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특히 초음파를 써서 이 백내장을 잘게 쪼개서 제거를 한 후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그런 수술을 하게 되겠습니다.]
글씨가 잘 안 보이고 신호등이 두세 개로 겹쳐 보이던 40대 여성입니다.
검사 결과 심한 백내장으로 최근 수술을 받았습니다.
[강 모씨(42) : 수술하고 나서는 백내장이 생기기 전에 제 눈으로 봤던 것처럼 여러 개로 보이는 증상도 없어졌고 무엇보다도 뿌옇게 보였던 것들이 선명하게 다 보이게 됐습니다.]
백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이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외출할 때는 선글라스나 모자를 쓰는 것이 좋고요 특히 담배는 백내장 발생의 원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그리고 백내장은 초기에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1년에 한 번 이상 안과 검진을 통해 눈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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