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 전역서 애리조나 총기 난사 희생자 추모묵념

<앵커>

미국 애리조나주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미국은 아직도 큰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이 거행됐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애리조나 총기 난사사건으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고개 숙여 묵념했습니다.

같은 시간 미 국회 의사당에서도 수백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묵념이 거행된 것을 비롯해 미 전역에서 추모 행사가 엄수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도 미 전역이 엄청난 슬픔과 충격에 휩싸여 있지만 미국은 이를 딛고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명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단합된 모습으로 이번 참사를 딛고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참사현장인 애리조나주 투산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이번 참사를 추모하는 행사를 갖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태에 빠졌던 기퍼즈 하원 의원은 조금씩 상태가 호전되고 있지만 몇주간 경과를 지켜봐야 정확한 뇌손상 정도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연방 검찰은 용의자인 러프너가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백인 우월주의 또는 반 이민 성향단체와 연관됐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