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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대표 '무상급식·무상의료' 재천명

<8뉴스>

<앵커>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신년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무상급식과 무상의료 당론을 재천명했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손학규 대표는 반칙과 특권의식, 빈부 격차를  이명박 정부의 한국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 이명박 정부는 우리사회에서 서민과 중산층의 행복과 희망을 빼앗아 가는 한국병을 결정적으로 악화시켰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사회는 함께 잘 사는 사회여야 한다며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복지'를 실천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무상급식과 무상의료 같은 보편적 복지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면서 복지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을 반박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면 세금을 늘리지 않고도 실천이 가능하다며 4대강 사업 투자를 거듭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대해서는 현재의 시대 정신에는 맞지 않는 인물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구시대 낡은시대의 권위주의적 잔재는 쓸어내야 됩니다.]

손 대표의 오늘(10일) 신년 연설은 현 정권에 대한 비판 뿐 아니라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메시지 전달에도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진보는 물론 중도세력까지 포괄할 수 있는 대권주자 이미지를 강조하려 했다는 분석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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