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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장관 "음해성 투서 뿌리 뽑아라"

김관진 국방장관 "음해성 투서 뿌리 뽑아라"
 김관진 국방장관이 지난달 16일 단행된 군장성 진급 인사와 관련해 개인을 비방하는 음해성 투서를 접하고 이를 뿌리 뽑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일 "최근 김 장관에게 지난달 군장성 인사 때 준장으로 진급한 육군 A대령을 음해하는 무기명 투서가 전달됐다"며 "A대령이 육군 모부대에 근무하던 시절 1억원의 부대운영비를 횡령했고, 그의 가족이 지난해 초 짝퉁 명품가방을 수입했다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등 개인을 비방하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미 조사가 끝나 A대령에게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난 사안인데 같은 건으로 투서가 반복되자 김 장관이 군의 단결과 결속을 저해하는 음해성 투서를 뿌리 뽑으라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고 설명했다.

장관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 조사본부는 무기명으로 음해성 투서를 한 이를 색출하기 위해 특별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 소식통은 "음해성 투서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일벌백계가 필요하다는 것이 김 장관의 생각"이라며 "현재 조사본부에서 A대령을 음해하는 투서를 보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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