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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버스사고 잇따라…"버스타기 무서워"

<8뉴스>

<앵커>

새해 들어서 버스 타는게 겁이 날 정도로 버스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덤프 트럭은 도로를 가로질러 주저 앉았고, 인도 구석까지 밀려간 버스에서는 다친 승객들이 계속 실려 나옵니다.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서교동 한국웨딩문화원 앞에서 광역버스와 트럭이 부딪혀 버스기사 52살 최 모씨 등 13명이 다쳤습니다.

버스전용차로 바로 옆 차선을 달리던 트럭이 유턴을 하다 버스와 부딪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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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8일) 7시 반쯤에는 시내버스 2대가 정면충돌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50살 임 모씨가 몰던 버스가 무단횡단하는 행인을 피하려고 중앙선을 넘어갔다가 마주 오던 버스와 부딪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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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과 7일에는 사직터널 근처와 양화대교에서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났고,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직진중인 버스가 좌회전하던 버스와 부딪혀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선영/서울 증산동 : 서민들이 대중교통을 어쩔 수 없이 이용을 해야되는데 자꾸 사고가 난다고 해서 그부분이 많이 걱정이 되고 불안합니다.]

신년 들어 잇따르는 버스 사고에 이용객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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