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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여성 의원, 총알이 머리 관통…총기 난사 18명 사상

<앵커>

미 애리조나 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6명이 숨졌습니다. 공격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이는 여성 하원의원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LA에서 김도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 시간 토요일 아침, 미국 애리조나 주 투산 시의 한 쇼핑센터에서 20대 백인 청년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가브리엘 기포즈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이 지역구 유권자와 만나는 행사장이었습니다.

존 롤 연방법원 판사와 9살 짜리 소녀를 비롯해 6명이 숨졌고 12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기포즈 의원도 총알이 머리를 관통하는 부상을 당했으나, 다행히 목숨은 건졌습니다.

[피터 리/애리조나大 병원 : 기포즈 의원이 신경외과 수술을 받았고, 지금으로서는 회복될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22살 재레드 러프너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러프너가 기포즈 의원을 노렸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기포즈 의원이 최근 1년 동안 보수파 단체들로부터 지속적으로 협박을 받아왔다며, 정치적 목적을 가진 공격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긴급 회견을 갖고 이번 참사가 형언할 수 없는 비극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위해 로버트 뮬러 FBI 국장을 애리조나 주로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워싱턴 DC 경찰은  최근 정치인들을 겨냥한 테러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의원 개개인이 신변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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