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여성 하원의원이 유권자들과 만나는 행사 도중에 괴한에 총격을 받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LA 김도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 시간 8일 오전 애리조나 주 투산 시의 한 쇼핑센터에서 20대 청년이 총기를 난사해 미 민주당 가브리엘 기포즈 애리조나 주 연방 하원의원 등 10여 명이 총에 맞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CNN 등 일부 언론은 기포즈 의원이 머리에 총을 맞고 숨졌다고 보도했으나, 투산 대학병원 측은 아직 살아 있으며, 수술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포즈 의원의 현재 상태는 매우 위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병원 측은 기포즈 의원 외에 9명이 총에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폭스 뉴스는 다친 사람이 12명에서 15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장에서 최소 1명이 숨졌다고 경찰 관계자들이 말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나던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목격자들은 범인이 20대 초반 전후로 보였으며, 기포즈 의원이 지지자들 쪽으로 오는 순간 튀어 나와 총을 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기포즈 의원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티파티의 지원을 받는 공화당 후보와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를 거두고 3선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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