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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51년 만에 정상에 도전…아시안컵 개막

<8뉴스>

<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아시안컵 축구대회가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에서 개막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손흥민, 지동원 등 어린 선수들을 앞세워 51년만의 우승컵에 도전합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한일 월드컵 4강, 남아공 월드컵 16강에 빛나는 한국축구가 '왕의 귀환'을 슬로건으로 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섰습니다.

대표팀은 결전지 도하에서 첫 훈련을 갖고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지동원과 손흥민, 구자철을 중앙 공격라인에, 박지성과 이청용을 좌우 측면에 배치해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바레인, 호주, 인도와 함께 C조에 속해 있습니다.

오는 10일 밤 중동의 복병 바레인과 1차전이 8강 진출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조광래/축구대표팀 감독 : 지동원 선수라든지 손흥민 선수, 상당히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기 때문에 어린 선수지만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화려한 축포가 도하의 밤 하늘을 수놓은 가운데 A조의 우즈베키스탄이 개최국 카타르를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후반 12분 아크메도프가 27미터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31분에는 K리그 FC서울에서 뛴 제파로프가 쐐기골을 뽑아 2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 경기를 지켜본 블래터 국제축구연맹 회장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선수 보호를 위해 뜨거운 여름보다 겨울에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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