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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버티고 계십니까"…금연, 이래야 성공한다고?

<8뉴스>

<앵커>

새해를 맞아 금연 시작하신 분들, 이제 일주일 지났습니다. 잘 지키고 계신지요? 금연 후 일주일이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조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하루 반 갑씩 담배를 피워 온 서장원 씨는 새해 첫날 담배를 끊었습니다.

아침 담배 대신 선식을 하고, 출근 전 니코틴 패치를 붙입니다.

의지만으로 금연에 도전하면 성공률은 4%, 니코틴 패치나 껌을 활용하면 17%로 높아집니다.

담배 맛이 가장 좋다는 점심 식사 후.

[서장원/금연시도 8일째 : 피우고 싶죠. 예전에는 같이 담배도 피우면서 커피 한 잔 마시는게 또 하나의 재미였는데.]

곧바로 양치질을 해 담배 생각을 지우고, 오후에는 금연침으로 기분을 전환합니다.

불가피한 술자리에선 담배 대신 지압기를 손에 쥐고 금연 의지를 다집니다.

[명승권/국립암센터 전문의 : 술자리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피할 수가 없다면 니코틴 패치라든가 껌, 혹은 약을 같이 활용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불현듯 찾아오는 흡연 욕구, 금연의 최대 적이지만 5분정도만 견디면 넘길 수 있습니다.

[박호영/6개월째 금연 : 산책을 한다든지, 잠깐 찬바람을 쐰다든지, 그 순간을 기분전환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려고 했었죠.]

전문 의약품을 이용하면 성공률은 26%까지 높아집니다.

다만 뇌에 작용하는 약이어서 의사의 상담은 필수입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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