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이 추진중인 건강보험개혁법 폐지안의 하원 본회의 표결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7일 실시된 절차 표결에서 공화당이 예상대로 낙승했다.
미 하원은 이날 실시된 표결에서 찬성 236표, 반대 181표로 건보개혁법 폐지안에 대한 논의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은 다음주 12일로 예정된 본회의 표결을 위한 1차 관문을 넘겼다.
민주당 의원 가운데 4명이 이탈해 공화당의 찬성표에 합류한 것을 제외하고는 표결에서 공화당 의원들은 찬성, 민주당 의원들은 전원 반대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다음주 공화당이 하원에서 건보개혁법 폐지안을 통과시킨다 하더라도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상원에서 폐지안이 통과되지 않을 것이 확실시 돼 이번 폐지안 하원 처리는 상징적 의미 이상은 없을 전망이다.
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상원에서 어떤 건보개혁법 폐지안도 표결로 가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을 천명했고, 백악관도 건보개혁법 폐지안이 통과될 경우 오바마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방침을 밝힌 상태다.
(워싱턴=연합뉴스)
미 공화, 건보개혁법 폐지 하원 절차표결 낙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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