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지난해 4세 어린이가 장중첩 증세로 대형병원을 헤매다 숨진데 이어 최근에는 뇌출혈 증세의 40대 여성이 병원을 전전하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시 달서구에 사는 48살 강모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30분 구토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습니다.
이후 가족들은 119를 불러 부근 응급의료센터인 A 병원으로 강씨를 이송했고 컴퓨터 단층촬영 CT를 통해 뇌출혈 진단을 받았습니다.
A 병원은 이어 오전 10시20분쯤 강씨를 응급수술을 받을 수 있는 대학병원인 B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하지만 당시 B 병원은 전산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중이어서 중환자를 돌볼 수 없다며 강씨를 오전 11시50분쯤 C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그러나 이 병원에는 전문의가 없어 수술을 못했고 강씨는 오후 1시가 넘어 다시 D 대학병원에 도착해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불명 상태가 됐습니다.
대구서 또 응급환자 병원 전전하다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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