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해 올 상반기 공공요금을 원칙적으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오늘(7일) 아침에 열린 당정 협의 결과를 정영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기획재정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 7개 부처는 오늘 국회에서 한나라당과 당정협의를 갖고 물가안정 대책을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소비자 물가를 3%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중앙공공요금과 지방 공공요금을 원칙적으로 동결하기로 하고 원가를 최대한 절감하기로 했습니다.
유가 상승과 등록금 인상, 국제 농산물 가격 상승 때문에 상반기 물가 상승 압력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은 지자체가 지원하는 재정을 조기에 집행하고 상하수도 요금의 경우 경영혁신을 통해 원가상승 요인을 줄일 계획입니다.
전·월세 등 주거비 안정을 위해 소형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저소득 가구 등에 5.7조원 규모의 전세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설 물가안정 대책으로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사과 등 21개 품목을 특별점검품목으로 선정하고 공급물량을 평시 대비 최대 3.9배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불안 심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인플레 기대가 상승하면서 올해 물가안정 목표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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