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연골이 마모돼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가 지난 5년새 두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60~70대 노인환자가 대부분인데,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수술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서울의 한 관절 전문병원입니다.
무릎수술을 받았거나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노인들로 북적입니다.
연골이 닳아 통증이 심한 부위에 인공관절를 삽입하는 수술입니다.
[김순희(82) : 연골 주사도 많이 맞고, 침도 많이 맞고… 되게 아팠어요. 걸어다니고 해요, 이제 (수술한 지) 4주 됐는데.]
통증을 덜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무릎수술 건수는 지난 5년새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관절이 약한 60~70대 여성 환자가 전체의 75%나 됐습니다.
수술비의 80%를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데다 병원 측에서도 수술을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추세입니다.
[김연일/순천향 의대 명예교수(정형외과) :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고, 재료 공학이라든지 수술 기술의 발달이 큰 원인이 되겠습니다.]
이 때문에 건강보험의 무릎 수술 지출액도 지난 2009년 3천 9백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해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정도입니다.
무릎 관절수술은 하반신 마취만 하면 되는 비교적 안전한 수술이지만,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는 합병증 위험이 큰 만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건강] "통증 덜 해" 무릎수술 5년 사이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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