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한이었던 어제(6일)보다 더 춥습니다.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목동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기호 기자! (네, 목동역에 나와있습니다.) 코까지 빨개졌네요. 많이 춥죠?
<기자>
그렇습니다. 바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걱정될 정도로 정말 춥습니다.
저는 지금 손과 발이 꽁꽁 얼어 아무 느낌이 없습니다.
얼굴도 얼음을 댔다 뗀 것처럼 상당히 얼얼합니다.
출근 시간이 시작되면서 이곳 목동역에서 사람들이 점점 몰리고 있습니다.
기상예보 덕분인지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에 목도리, 장갑까지 중무장을 한 모습입니다.
오늘은 소한인 어제보다 기온이 더 떨어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10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11.3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대관령은 영하 22.7도, 문산과 철원도 -18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내일은 서울·경기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고 밤에는 한때 눈도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상공에 찬공기가 여전히 머물고 있어 당분간 추위가 계속되겠다며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