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각종 생필품 가격이 뛰면서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고삐풀린 물가 잡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경제부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유통되는 80여 개 주요 생활필수품의 지난해 말 가격을 조사한 결과 20여 개 제품이 올랐습니다.
고무장갑이 20.7% 올랐고 밀가루 13.5%, 두루마리 휴지도 12% 상승했습니다.
새해에도 이런 가격 상승세가 전 품목으로 확산되고 있어 정부는 오늘(6일) 내놓은 경제 동향 보고서에서 물가를 잡기 위해 전방위적인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예 조직 자체를 물가와 가격 감시 형태로 개편했습니다.
신임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의 지시로 가격불안품목 감시·대응 대책반을 구성해 가격 인상을 유발하는 담합행위나 불공정거래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일 물가 관련 당정회의가 열리고 정부는 오는 13일 물가안정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부 목표치인 3%를 웃도는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물가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13일 열릴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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