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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동영상 전성시대…'찍는 자와 찍히는 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 8일 11시 방송

인터넷 동영상 전성시대…'찍는 자와 찍히는 자'
최근 지하철에서의 성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화제가 됐다. 

이른바 '지하철 성추행남 동영상'으로, 한 남성이 옆자리 여성 승객을 성추행하는 장면을 다른 승객이 찍어 인터넷에 가감 없이 공개한 것이다.     

문제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모습이 그대로 노출된 것.

피해 여성은 성추행 피해 사실보다 동영상의 유포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를 비롯해 '지하철 폭행남' '패륜녀' '반말녀' 등 최근 화제가 된 개인 고발 영상들은 모두 프라이버시를 심대하게 침해한 경우에 해당된다.

영상 유포 이후 네티즌이 영상 속 인물들의 개인 신상명세를 인터넷에 뿌리는 이른바 '신상털기'와 사건의 전후 사정에 대한 이해 없이 올리는 일방적인 댓글들은 프라이버시 침해뿐만 아니라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로 비화할 수 있다.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는 8일 밤 11시 '인터넷 동영상 전성시대 - 찍는 자와 찍히는 자'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1인 미디어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인터넷 동영상을  진단한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소형 디지털 기기의 폭발적 보급과 인터넷 소셜 네트워킹의 활성화로 이른바 '1천만 개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한다.

인터넷에 접속 하는 모든 사람이 단순 정보 소비자에서 정보 제공자로 진화 중이라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자작극으로 밝혀진 '쥐식빵' 사건은 개인이나 집단에 의해 인터넷 영상이 고의적인 여론조작에도 이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프로그램은 "전문가들은 '화제의 동영상'이란 이름으로 인터넷에 유포되는 고발 영상들이 기존 미디어의 한계를 뛰어넘는 1인 저널리즘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 역기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전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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