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은행에서 개인금고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범인들은 연말연시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30m쯤 떨어진 곳에서 땅굴을 파고 침입했는데요, 도난 사실은 새해를 맞아 이날 첫 출근한 은행 직원들에 의해 확인됐으며 개인 금고 천 408개 가운데 100여 개가 사라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범행 당시 몇 차례 경보가 울렸지만 은행 담당 경찰은 은행 문이 닫혀 있고 어떤 움직임도 없어 범행을 감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은행털이범 일당이 지난해 7월 은행 인근의 건물을 임대한 뒤 6개월 여에 걸쳐 땅굴을 만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도난 소식이 알려지자 은행 앞은 항의하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으며 주변 도로의 교통이 수시간동안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영상] 6개월동안 땅굴 파서 '은행 털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