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25톤 덤프트럭이 추돌한 승용차를 매단 채로 100여m를 질주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 장면은 뒤따르던 승용차의 블랙박스 영상에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KNN, 차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덤프트럭이 도로를 질주합니다.
과속카메라 앞에서 잠시 속도를 늦추더니 다시 속력을 높입니다.
뒤따르던 승용차도 위협을 느낄 정도입니다.
덤프트럭이 깜빡이를 켜면서 차선을 바꿉니다.
순간,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합니다.
승용차가 90도 회전해 트럭에 밀려갑니다.
트럭은 승용차를 앞에 매단 채 40m 이상을 질주합니다.
승용차 안에는 운전자 46살 김 모 씨 가족 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덤프트럭은 승용차를 깐 상태로 차선까지 바꾸고서야 멈춰섭니다.
[피해 운전자 : 브레이크를 좀 잡아줬으면 좋았을텐데, 3~40m를 그냥 깔고 가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자기는 끝까지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참 황당하더라고요.]
다행히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 씨 가족은 큰 부상은 입지 않았습니다.
사고 직후 경찰조사에서 트럭 운전사는 자신의 과실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택시 블랙박스에 찍힌 사고장면을 제시하자 가해사실을 인정했습니다.
(KNN) 차주혁 기자
(영상제공: 김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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