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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문재인 매력적"…문재인 "거북하다"

이낙연 "문재인 매력적"…문재인 "거북하다"
민주당 이낙연 사무총장은 5일 4월 경남 김해 재보선과 관련,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거론하며 "국민들의 폭넓은 신망을 받고 있고 인간적으로도 대단히 매력적인 분"이라며 "얼마나 완강한지 잘 알지만 그분에 대한 그리움을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직 누구를 후보로 모시기 위해 교섭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4월 재보선에서 야권연대의 첫단추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끼우겠다는 생각이며 어느 지역이든 (다른 야당에게) 양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놔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오는 11일 야권과 시민사회간 첫번째 연석회의를 갖고 야권연대 논의를 본격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에는 국민참여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농업특보를 지낸 이봉수 경남도당 위원장을 공천하고 유시민 정책연구원장이 선대위원장을 맡은 상황이다.

이 총장의 언급에 대해 문 전 실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런 얘기 자체가 거북하다"며 "김해의 경우 분위기도 좋고 우리 쪽에 훌륭한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장은 분당 재보선 전망에 대해 "추세를 보면 (한나라당과의) 격차는 급속히 좁혀지고 있다"며 "어떤 후보를 내느냐에 따라 개혁세력이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내 대표적 개헌론자인 그는 여권내 개헌 논의와 관련, "18대 국회내 개헌은 죽었다고 단정한다"고 일축한 뒤 "대통령이 개헌에 관심이 있어 뭔가 해보여 드리려는 생각이 여권 실세들 마음속에 작동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어떤 정권이든 말기가 가까워지면 후임 권력이 집중되지 않기를 바라는 심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의도 당사 폐쇄 방침에 대해 "비용 과다 등 때문에 일단 총선, 대선 때까지 당분간 여의도 재입성을 포기하고 영등포 당사를 쓰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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